내가 만난 좋은 글! 좋은 말씀!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날 2025. 04. 04. 11시 지난 2024년 12·3 비상계엄 사태가 터진 지 4개월만인 오늘, 2025년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해 8대0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 헌재의 판결이 늦어짐에 따라, 양 진영의 의견은 분분했다. 전문가 그룹들이라고 할 수 있는 법조인들조차 진영의 논리에 빠져 법의 논리가 아닌 진영의 논리로 온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었다. 21세기, 평온하기 그지없던 야밤에 그야말로 뜸금없이 선포된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텔레비전을 통해 보고 들으면서도 그 상황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었다. "뭐야? 술먹고 미친거야? 술김에 질른거야? 똘아이 아냐?" 우리들의 언어, 아니 나의 언어로는 도저히 정제.. 법륜 스님 [더 인터뷰] 법륜 스님 "계엄 사태, 물에 빠진 김에 진주 줍는 기회로" [더 인터뷰]백성호2024. 12. 20. 05:01 '즉문즉설' 멘토 법륜 스님16일 서울 서초동 정토사회문화회관에서 법륜 스님(71)을 만났다. 필리핀에서 막 귀국한 참이었다. 오지 마을에 학교를 10개나 지었다. 지난 20년간 필리핀 민다나오에서만 72개 마을에 학교를 세웠다. 지난 10월에는 시리아에서도 지진으로 무너진 학교를 다시 지었다. 그곳의 무슬림을 불교 신자로 바꾸겠다는 선교 목적도 없었다. 순수한 인류애였다. “어떻게 그게 가능한가?”라고 묻자 법륜 스님은 “목 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면 되지. 거기에 종교가 왜 필요한데?”라고 되물었다.법륜 스님은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걸 주고, 아픈 사람에게 약을 주면 된다. 학교를 못가.. 이전 1 다음